이번 주 리서치에서는 주요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성장세 지속과 함께 거시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시장 구조 재편이 핵심 이슈로 부각됐다. 메사리 리서치는 알고랜드, 수이, 플로우, 스텔라 등 주요 레이어1 프로젝트들이 스테이블코인 확대와 트랜잭션 증가,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바탕으로 생태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디파이(DeFi) 성장과 상호운용성 강화, 기관 참여 확대가 공통적인 성장 동력으로 지목됐다. 일부 네트워크는 보안 사고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복구를 통해 기술적 안정성과 거버넌스 대응 역량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실물자산(RWA) 기반 금융과 프라이버시 기술 도입이 블록체인의 실제 활용성을 확대하는 흐름도 확인됐다.
한편 알레아 리서치와 엑시리스트는 금리 동결과 인플레이션 지속,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사모 신용 시장의 긴축과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은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 등 대체 자산의 역할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크립토닷컴은 금리 정책 변화 이후 가상자산 시장 내 자산별 흐름이 차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은 약세 흐름을 보인 반면, 이더리움은 스테이킹 기반 상품 기대감에 힘입어 상대적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 내 자금 이동 구조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 메사리 리서치 (Messari Research)
알고랜드, 스테이블코인 확대와 거래 증가로 생태계 안정성 강화
알고랜드(Algorand)가 스테이블코인 성장과 네트워크 사용 증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생태계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메사리 리서치에 따르면 알고랜드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전분기 대비 27.4% 증가했으며, 일평균 트랜잭션 수도 160만 건에서 170만 건으로 늘어났다. 특히 총 수수료가 48.2% 감소해 사용자 비용 부담은 낮추면서도 네트워크 활용도는 높이는 구조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수이, 투자 접근성 확대와 디파이 성장으로 비EVM 핵심 체인 부상
수이(SUI)가 기관 투자 상품 확대와 디파이 성장세를 바탕으로 시장 내 존재감을 빠르게 키우고 있다. 메사리 리서치에 따르면 SUI ETP 상장과 현물 ETF 신청 움직임이 이어지며 투자 접근성이 개선됐고, 일평균 트랜잭션 수는 전분기 대비 12.6% 증가했다. 또한 주요 프로토콜 중심의 TVL 성장과 함께 상호운용성 확대가 진행되며 비EVM 생태계 내 핵심 체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로우, 기술 혁신 속 보안 위기 겪었지만 복원력 입증
플로우(FLOW)는 기술적 진보와 보안 리스크가 동시에 나타난 가운데 네트워크 복원력을 입증했다. 메사리 리서치에 따르면 포르테 업그레이드를 통해 온체인 금융 자동화 기반을 구축하고 수수료 구조를 개선했으나, 약 390만 달러 규모의 보안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네트워크를 긴급 중단하고 복구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자산 손실 없이 정상화에 성공하며 거버넌스 대응 역량을 확인했다.
스텔라, 실물자산·스테이블코인 급증에 기술 혁신까지 더해 성장 기대
스텔라(Stellar)는 실물자산과 스테이블코인 확대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메사리 리서치에 따르면 실물자산 시가총액은 3억 달러대에서 8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스테이블코인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프라이버시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와 금융기관 테스트가 더해지며 규제 친화적 금융 인프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알레아 리서치 (Alea Research)
연준 금리 동결 속 사모 신용 긴축 부상…신흥 리스크 확대
연준의 금리 동결과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속에서 사모 신용 시장의 긴축이 새로운 위험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레아 리서치는 유럽에서 수십억 달러 규모 대출 부실이 발생하며 기업 신용 리스크가 현실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과 같은 실물 자산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 전략의 재조정 필요성이 강조된다.
■ 엑시리스트 (Exilist)
중동 리스크와 크립토 제도화 교차…시장 방향성 결정 변수 부상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디지털 자산 제도화 움직임이 동시에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엑시리스트는 유가 상승과 금리 정책 불확실성이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가운데, 디지털 자산 규제 정립과 거래 인프라 구축이 크립토 시장의 제도권 편입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크립토닷컴 (Crypto.com)
금리 동결 이후 비트코인 약세·이더리움 강세…시장 재편 신호
연준의 금리 동결 이후 암호화폐 시장 내 자산 간 흐름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크립토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하락 압력을 받으며 기관 자금 유출이 발생한 반면, 이더리움은 스테이킹 기반 ETF 기대감 속에서 강세를 보였다. 이는 거시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구조적 성장 스토리를 가진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