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을 가진 사람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찰리 멍거-
시장은 인내심에 대한 보상을 후하게 주지만, 그 보상은 즉시 오지 않는다. 인내심 없는 투자자는 기다림을 견디지 못하고 잦은 매매로 수수료를 내며, 방향을 자주 바꾸어 기회를 놓친다. 멍거는 평생 큰 기회를 기다렸다가 확신이 있을 때만 크게 베팅하는 전략을 썼다. 대부분의 시간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 매일 거래하는 것이 활발한 투자가 아니다. 기다리는 것도 포지션이다.
급하게 움직이면 시장이 당신의 돈을 가져간다.
찰리 멍거(Charlie Munger, 1924~2023)는 워렌 버핏의 60년 투자 파트너이자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이었다. 하버드 로스쿨 출신의 법률가로, 심리학·수학·물리학 등 다양한 학문의 원리를 투자 판단에 적용하는 '다학제적 사고(멀티 멘탈 모델)'를 투자에 접목한 선구자다. '반전 사고(Inversion)'를 강조하며 성공하는 법보다 실패를 피하는 법이 더 중요하다고 가르쳤다. 버핏은 멍거를 만난 뒤 '싸게 사는 투자'에서 '좋은 것을 적정 가격에 사는 투자'로 진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