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의 광기에 올라타되, 언제 내릴지 알아야 한다.
-조지 소로스-
소로스는 버블 자체를 기피하지 않는다. 오히려 버블 초기에 올라타서 거대한 수익을 내고, 꼭대기 근처에서 내린다. 문제는 '언제 내릴 것인가'다. 소로스의 재귀성 이론에 따르면 버블은 자기 강화 과정을 거쳐 필연적으로 터진다. 그래서 버블에 참여하되 미리 출구 전략을 세워두는 것이 핵심이다. 2021년 암호화폐 불장에서 수익을 낸 사람과 손실을 본 사람의 차이는 매수 타이밍이 아니라 매도 계획의 유무였다.
버블에 투자해도 되지만 출구는 미리 정해라.
조지 소로스(George Soros, 1930~)는 '영란은행을 무너뜨린 사나이'로 불리는 전설적 매크로 투자자다. 퀀텀 펀드를 통해 1992년 영국 파운드화 공매도로 단 하루에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이 시장 현실을 바꾸고, 그 현실이 다시 인식에 영향을 주는 피드백 루프를 설명한 '재귀성 이론(Reflexivity)'을 금융시장에 적용한 것으로 유명하다. 틀렸다는 것을 빠르게 인정하고 방향을 수정하는 능력이 그의 최대 강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