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대출 플랫폼 코인론(CoinLoan)이 플랫폼 사용자의 출금 및 거래를 일시 중단했다.
코인론은 25일(현지시간)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 플랫폼 사용자의 출금 및 거래를 모두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코인론 측은 "지난 24일에 받은 예상치 못한 법적 조치로 인해 모든 서비스를 중단해야 한다. 서비스를 재개하려면 임시 청산인의 승인이 필요하다. 이 문제를 가능한 빨리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또 출금 및 거래를 위한 추가 승인을 받는 데 영업일 기준으로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코인론이 파산 신청 여부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현재 파산 절차가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코인론은 앞서 지난해 암호화폐 대출 시장 유동성 부족 영향으로 일일 출금 한도를 5000 달러(한화 약 670만 원)로 하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