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이 암호화폐 거래소에 부과하는 수수료를 인상했다. 기존 대비 2배가량 증가한 규모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는 매월 약 2만달러 상당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법무부가 2022년 9월에 발표한 지침을 수정한 것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암호화폐 소매 및 거래소 부문의 수익성에 대한 평가에 따라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리테일 업체에 부과한 수수료도 기존 월 540달러에서 5000달러로 대폭 인상됐다.
우즈베키스탄은 새로운 규정을 통해 암호화폐 부문에서 국가 수입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해당 규정은 발표 3개월 후인 6월 20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2022년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암호화폐 기업이 매월 일정 수수료를 정부에 의무적으로 납부하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한 바 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Tether)와 디지털 자산에 대한 규제 및 법적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력을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 암호화폐 및 기타 디지털 자산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법적 프레임워크와 규제 정책의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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