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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AA, 뉴욕 뉴어크공항 혼잡에 항공편 대폭 축소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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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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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A가 뉴어크공항의 지연·결항 사태를 막기 위해 항공편 상한을 도입하고 유나이티드항공은 일부 항공편을 자발적으로 취소했다.

美 FAA, 뉴욕 뉴어크공항 혼잡에 항공편 대폭 축소 결정 / TokenPost Ai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최근 뉴저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의 반복되는 항공편 지연과 결항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편 상한 조치를 내렸다. FAA는 혼잡 완화와 이용객 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공항의 시간당 이착륙 횟수를 한시적으로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FAA는 활주로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뉴어크 공항의 출발 및 도착 항공편을 시간당 각각 28편, 총 56편으로 제한하고, 공사 완료 후인 6월 15일부터는 이를 시간당 68편(각각 34편)으로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이는 공사 전 최대 80편 이상을 처리하던 기존 시간당 운항량과 비교할 때 다소 급격한 조치다.

벤 슐래피그 항공 전문가는 "지금까지 뉴어크 공항에서 봐온 주간 운항 수준과 비교하면 새 제한 조치는 상당히 엄격한 편"이라면서, "운항 시스템 전반에 복합적으로 얽힌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로 읽힌다"고 분석했다. 뉴어크 공항은 최근 활주로 공사뿐 아니라 항공관제 인력 부족, 장비 고장 등 겹악재로 인해 심각한 운영 차질을 빚어왔다.

FAA 대행국장 크리스 로슐로는 이번 제한조치가 전 국민 항공 교통망에 미치는 간접적 여파까지 고려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뉴어크발 문제들이 전국 공역에 확산되며 여행객에게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며, “이런 혼란을 줄이기 위한 필수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미 운영에 직격탄을 맞은 항공사도 있다. 유나이티드항공(UAL)은 뉴어크 공항을 주요 거점으로 삼고 있어 타격이 크다. 스콧 커비 최고경영자(CEO)는 고객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하루 35편의 항공편을 자발적으로 취소한다고 밝혔으며, 교통부와 FAA에 공항을 ‘슬롯 통제 공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FAA는 이번 결정에 앞서 주요 항공사들과의 협의를 거쳤으며, 향후 시스템 전반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장기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고 한다. 뉴어크 공항은 미국 동부의 핵심 항공 요충지 중 하나로, 본 결정은 향후 다른 주요 공항 운영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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