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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휴전 붕괴 위기…中 “미국 결정에 단호 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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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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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발언 이후 중국이 무역휴전 파기 가능성을 언급하며 보복 경고에 나섰다. 글로벌 증시는 미중 갈등 재점화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무역휴전 붕괴 위기…中 “미국 결정에 단호 대응할 것” / TokenPost Ai

미·중 무역휴전 붕괴 위기…中 “미국 결정에 단호 대응할 것” / TokenPost Ai

미국과 중국이 지난달 제네바에서 어렵게 합의한 무역 휴전에 다시금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정부가 해당 합의를 정면으로 훼손했다고 강하게 반발하며, 필요시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 조치*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이 발언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이 협정을 완전히 위반했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데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성명에서 "미국은 제네바에서 두 정상 간에 이뤄진 협의를 정면으로 뒤엎는 다양한 차별적 조치를 잇달아 내놓았다"고 비판했다. 그중에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 통제지침, 칩 설계 소프트웨어 판매 금지, 중국 유학생 비자 취소 등 경제 전반을 겨냥한 조치들이 포함돼 있다. 중국은 이 같은 미국 측 조치가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논쟁의 불씨를 당긴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었다. 그는 지난 5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은 어쩌면 놀랍지도 않게 협정을 완전히 무시했다"며 "좋은 척하는 시대는 끝났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중국의 이번 성명 역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직접 겨냥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중 간 외교적 충돌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양국의 무역 갈등이 재점화되면서 글로벌 금융 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유럽 대표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는 0.4% 하락했고, 일본 니케이 지수는 1.3% 떨어졌다. 홍콩 항셍지수 역시 0.6%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에서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나스닥, S&P500 선물지수가 각각 0.3~0.6% 수준으로 하락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갈등은 AI, 반도체, 유학생 정책 등 전략 산업과 인력 간섭 분야까지 확산되고 있어 단순한 관세 충돌 이상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전문가들은 협정 파기 여부뿐 아니라 미국 대선을 앞둔 정치적 의도가 이번 미중 갈등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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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2025.06.02 21: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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