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PLTR)의 주가가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30% 이상 급등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2월 4일(현지시간) 팁랭크스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4분기 매출은 8억 2,800만 달러(약 1조 1,986억 원)로 전년 대비 36%,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 따라 지난해 12개월 동안 팔란티어 주가는 500% 이상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팁랭크스의 상위 투자자로 평가받는 마이클 위긴스 드 올리베이라(Michael Wiggins De Oliveira)는 "115배의 선행 잉여현금흐름(FCF) 배수를 감안하면 주가는 다소 비싸 보일 수 있지만, AI 기반 데이터 분석 기술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팔란티어의 경쟁력은 시장에서 유례없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위긴스 드 올리베이라는 특히 상업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64% 증가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4분기 실적 발표는 흠잡을 데 없는 수준이었다"며 "AI 산업이 점차 성숙해짐에 따라 팔란티어 같은 기업이 더욱 주목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월가의 시각은 엇갈린다. 현재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 의견은 '중립'으로, 2명의 애널리스트가 '매수', 11명이 '보유', 5명이 '매도'를 유지하고 있다. 12개월 평균 목표 주가는 81.47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2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됐다.
시장에서는 팔란티어의 향후 현금흐름 전망이 17억 달러(약 2조 4,650억 원)로 예상되는 만큼, 높은 밸류에이션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