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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최저 찍고 반등… 유나이티드헬스, '기술적 저점'서 되살아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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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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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헬스그룹 주가가 법무부 수사와 CEO 사임 여파로 폭락한 뒤 기술적 지지선에서 반등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주요 지지·저항선과 실적 회복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5년 최저 찍고 반등… 유나이티드헬스, '기술적 저점'서 되살아날까 / TokenPost Ai

유나이티드헬스그룹(UNH) 주가가 최근 최저치에서 반등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법무부가 메디케어 사기 가능성에 대한 수사에 돌입한 가운데, 주가가 5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추락한 직후 회복세로 돌아선 모양새다. 이러한 극단적인 주가 흐름은 건강보험 업계를 둘러싼 리스크와 투자심리 변동성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5월 16일(현지시간), 유나이티드헬스 주가는 전날의 급락 이후 약 6% 상승하며 약 29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주요 상승 종목 중 하나로, 단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시사한다. 하지만 최근 한 달간 주가는 절반 이상 하락하며 시가총액이 수천억 달러 규모로 증발했다. 이와 같은 급격한 낙폭은 CEO 앤드루 위티(Andrew Witty)의 갑작스러운 사임과 연간 실적 전망 철회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기술적 지표도 경고를 보내고 있다. 주가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을 모두 하회하며 하락세가 가속화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도* 수준까지 떨어졌고, 거래량은 199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며 대형 기관의 매도세 유입을 암시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두 가지 핵심 지지선을 주목하고 있다. 첫 번째는 249달러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여러 차례 매집된 가격대로 기술적 방어선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이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다음 관건은 212달러로, 팬데믹 초기 저점과 맞물리는 구간이다.

반등 시 주목할 저항 구간도 명확하다. 325달러는 2020년과 2021년 주요 가격대를 형성한 지점으로, 주가 회복 과정에서 큰 장벽이 될 수 있다. 이 지점을 돌파한다면 365달러까지 기술적 상승 여력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저점에서 매수한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만큼, 상승 흐름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려면 뚜렷한 실적 회복 시그널이 필요할 전망이다.

최근 유나이티드헬스와 같은 헬스케어 대형주의 변동성은, 시장 전반이 얼마나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관련 수사 및 CEO 리스크 외에도 의료비 증가, 정책 불확실성, 업계 전반에 대한 반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향후 투자자들은 기술적 지표뿐 아니라, 기업의 실적 가이드라인과 규제 이슈 전개 추이를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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