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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GKL), 외국인 카지노 실적 반등…영업이익 161억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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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 GKL이 2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161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입장객 증가와 홀드율 상승이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꼽힌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외국인 카지노 실적 반등…영업이익 161억 '서프라이즈' / 연합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외국인 카지노 실적 반등…영업이익 161억 '서프라이즈' / 연합뉴스

코스피에 상장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주력인 외국인 관광객 대상 영업이 재개되면서 방문객 수가 늘어난 데다, 카지노 수익성과 직결되는 '홀드율(카지노 승률)' 개선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GKL은 8월 7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6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8% 증가한 수치며,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36억 원보다도 17.4% 높은 실적이었다. 같은 분기 매출액도 1,0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고, 순이익은 170억 원으로 49.7% 급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회사의 수익성 개선은 입장객 수 증가와 게임 운영 효율성 향상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GKL이 상반기에 기록한 드롭액(고객이 구매한 칩의 총액)은 1조 7,417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줄었지만, 같은 기간 홀드율은 12.0%까지 올라 1.6%포인트 개선됐다. 즉 전체 베팅액이 다소 줄었음에도, 회사가 얻은 실제 수익은 오히려 증가한 셈이다.

고객 기반 확대 역시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올 상반기 총 입장객 수는 48만 2,590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7.7% 증가했고, 이에 따라 카지노 매출도 2,099억 원으로 9.0% 늘었다. 회사 측은 일본, 대만, 몽골, 태국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 현지 마케팅 인력을 보내 VIP 고객 유치에 집중하고, 기존 고객 유지를 위한 맞춤형 마케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GKL은 주주 환원 정책의 일환으로 중간배당도 결정했다. 이번 중간배당 총액은 약 37억 원으로, 1주당 60원이 배당된다. 기준일은 8월 22일이며, 실제 배당금은 9월 5일 지급될 예정이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 카지노 산업 전반의 회복세와 맞물리면서,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외국인 수요 유입이 지속될 경우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아시아 지역의 지정학적 변화나 경기 침체 등 외부 변수에 따라 고객 유입 속도는 영향을 받을 수 있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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