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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發 희토류 통제에 국내 대체소재株 급등…유니온머티리얼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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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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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희토류 수출 규제를 강화하자 대체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의 주가가 급등했다. 유니온머티리얼과 유니온은 각각 8.78%, 6.46% 상승했다.

 중국發 희토류 통제에 국내 대체소재株 급등…유니온머티리얼 9%↑ / 연합뉴스

중국發 희토류 통제에 국내 대체소재株 급등…유니온머티리얼 9%↑ / 연합뉴스

중국이 희토류 수출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전략 광물의 통제 카드를 꺼내들자, 대체 소재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이 반사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현재 유니온머티리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78% 오른 1,425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모회사인 유니온 역시 6.46% 상승한 4,535원을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희토류 부족 사태가 심화될 경우 수혜를 입을 수 있는 대표적 종목으로 꼽힌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넷을 생산 중이며, 이 기술력 덕분에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번 주가 상승은 중국 상무부가 전날 발표한 희토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따른 것이다. 중국은 내달 11월 8일부터 사마륨, 디스프로슘, 가돌리늄 등 총 7종의 희귀 금속과 이들의 합금 및 산화물 등에 대해 새로운 수출 통제 규제를 시행한다. 이는 이들 자원을 이중용도 물자(민군 겸용 물자)로 분류해, 수출 시 반드시 공식 허가를 받도록 한 조치다. 더불어, 이 자원들을 활용해 해외에서 제조된 첨단 희토류 소재들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희토류는 전기차 배터리, 풍력 발전기, 스마트폰, 반도체, 군사 장비 등 첨단산업 전반에 필수적인 핵심 원료다. 특히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60퍼센트 이상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어, 이번 조치는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중국이 미국과의 외교적 긴장 국면에서 희토류를 다시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번 움직임이 단기적 주가 상승을 넘어서, 중장기적으로 희토류 의존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대체 소재 개발이나 공급망 다변화와 같은 정책적 대응 논의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관련 기업들은 이 같은 외부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향후 글로벌 수요와 정책 변화에 따라 또 한 번의 기회를 맞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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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10.10 15:53:29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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