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국거래소가 전년 대비 실적을 크게 개선하며 7천억 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증시의 활황에 힘입은 결과로, 지난 한 해 동안 거래 및 청산 결제 수수료를 포함한 다양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한 덕분이다.
한국거래소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도보다 약 52.8% 증가한 5,772억 원으로 집계됐다.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69.7%, 67.1% 상승하며 각각 9,197억 원과 7,089억 원에 달했다. 이러한 실적 증가는 주식시장 내 거래 수요 급증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2025년 들어 코스피와 코스닥, 코넥스 시장의 거래대금이 급증했다. 특히 매달 평균 거래대금이 급속히 증가해, 연초 14조 2,258억 원이었던 수준에서 12월에는 25조 8,780억 원으로 뛰었다. 이처럼 거래량의 폭발적인 증가가 수익 향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026년에는 코스피 지수가 5,000선을 넘어 정점을 찍으며 주식거래계좌수도 1억 개를 돌파했다.
한편, 국내 주식시장의 복수경쟁 체제를 도입하며 새로 출범한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도 흑자로 전환했다. 첫 해부터 200억 원이 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활약했으며, 이런 성과는 대체거래소 구축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할지는 시장의 변화와 정책 대응에 달려 있다. 특히 주식시장의 활황세가 지속되거나 변화할 경우, 거래소와 대체거래소의 실적 또한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시장 참여자들은 이러한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