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자원 투자자로 잘 알려진 에릭 스프로트(Eric Sprott)가 골든 스파이크 리소시스(GSPRF) 지분 변동을 공시하며 시장의 시선이 다시 탐사 프로젝트로 쏠리고 있다. 골든 스파이크와 에릭 스프로트는 최근 워런트 만기 소멸에 따른 지분율 하락과 함께 뉴펀들랜드 지역 탐사 성과를 동시에 드러내며 투자 판단의 분기점을 형성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공시에 따르면 에릭 스프로트는 2176423 온타리오를 통해 보유하던 워런트 100만 주가 6월 21일 행사되지 않고 만료되면서 보유 구조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그의 보유 지분은 기존 730만4,348주 및 190만2,174 워런트에서 730만4,348주와 90만2,174 워런트로 줄었다. 비희석 기준 약 12.4%, 부분 희석 기준 약 13.7% 수준으로 내려오며 이전 약 15.2% 대비 의미 있는 감소가 발생했다. 특히 부분 희석 기준 2% 이상 변동이 발생하면서 조기경보 보고서 제출 요건을 충족했다. 회사 측은 해당 보유가 ‘투자 목적’임을 명확히 했다.
지분 변동과는 별개로 골든 스파이크는 2025년 탐사 프로그램을 통해 뉴펀들랜드 서부 그레고리 리버 프로젝트에서 주목할 만한 지질 신호를 확보했다. 토양 샘플링 결과 로어 미첼 지역에서 600m 규모의 금-아연-구리-비소 복합 이상대가 확인됐고, 스티프 브룩 노스에서는 2.6km 길이의 구리-금 추세가 도출됐다. 개별 샘플에서는 최대 885ppb 금, 1,797ppm 구리, 1,520ppm 아연이 검출되며 초기 단계치고는 강한 광물화 징후를 나타냈다.
특히 로어 미첼 지역은 같은 해 진행된 윙키 드릴링 결과와도 정합성을 보였다. 시추에서는 11.65m 구간에서 금당량 1.02g/t가 확인됐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29.45m에 걸쳐 0.68g/t 수준의 넓은 저품위 광화대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규모 광체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아직 초기 단계라는 점에서 추가 시추와 금속 회수율 검증이 필수적이다. 회사는 해당 광화대가 남서 방향으로 열려 있어 확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골든 스파이크는 2024년과 2025년 탐사를 통해 황화광 기반 광화 시스템을 계속 확인해 왔다. 다수 시추공에서 황철석 및 황동석이 포함된 광물화 구조가 확인되며 ‘VMS(화산성괴상황화광상)’ 모델의 타당성을 입증했다. 다만 아직 상업성 평가 단계에 이르기에는 데이터 축적이 부족하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시각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에릭 스프로트의 지분 감소를 단순한 투자 조정으로 해석하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워런트 만기에 따른 기술적 변화일 뿐, 보유 주식 규모 자체는 유지됐기 때문이다. 다만 초기 탐사 기업 특성상 ‘지분 구조 변화’와 ‘탐사 성과’가 동시에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향후 시추 결과가 주가 방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코멘트 최근 자원 시장에서는 초기 탐사 기업의 가치가 단기 성과보다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지질 모델 신뢰도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해졌다. 골든 스파이크 역시 현재 단계에서는 광체 규모와 경제성 입증이 핵심 과제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