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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진화한 가전 전쟁… 삼성·LG, IFA 2025서 ‘미래 공간’ 선점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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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5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AI 기반 스마트홈·모빌리티 기술을 공개하며 미래형 생활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중국 기업들도 혁신기술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했다.

 AI로 진화한 가전 전쟁… 삼성·LG, IFA 2025서 ‘미래 공간’ 선점 경쟁 / 연합뉴스

AI로 진화한 가전 전쟁… 삼성·LG, IFA 2025서 ‘미래 공간’ 선점 경쟁 / 연합뉴스

유럽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IFA 2025가 9일 폐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기술 경쟁에 나섰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한 가전 제품을 넘어 생활과 모빌리티, 산업현장까지 아우르는 AI 기반 생태계 구축에 대한 각사의 전략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미래를 상상하다’라는 주제로 펼쳐진 올해 IFA는 가전 전시회라는 전통적 성격에서 벗어나 로봇, 확장현실(XR), 웨어러블 기기 등 신산업 기술과 연결되며 기술 전반의 흐름을 제시하는 자리로 확대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가전, 모바일, 에너지 관리 기능이 통합된 생활 생태계를 소개했으며, LG전자는 AI 기반 홈 허브인 ‘LG 씽큐 온’을 전면에 내세워 사용자 맞춤형 환경 구현을 강조했다.

양사는 AI 기술의 공간적 확장성도 함께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주거 외에도 매장, 사무실, 산업 현장으로 확장되는 기업간거래(B2B) 솔루션을 소개하며, 갤럭시 워치를 활용한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 시연에 중점을 뒀다. 반면, LG전자는 모바일 공간 솔루션인 ‘슈필라움’을 통해 차량 내외에서 연결 가능한 가전 경험을 강조하며 집과 이동 수단 간 AI 연동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줬다.

중국 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총 1천800여 개 참가 기업 중 700곳 이상이 중국 업체였으며, 이들은 과거 가격 경쟁 위주의 전략에서 탈피해 AI 로봇, 스마트 안경, 계단을 오를 수 있는 로봇청소기 등 혁신 기술을 적극 선보였다. TCL, 드리미, 하이센스 등 주요 기업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서 연결성, 자동화, 사용자 참여 경험 등을 강조하면서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

한편, 유럽 시장의 중요성도 더욱 부각됐다. 미국의 관세 조치 등으로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삼성과 LG 등 글로벌 기업들은 에너지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유럽 소비자 선호를 겨냥한 전략을 폈다. LG전자의 빌트인 가전 전시나 유럽 업체들의 주방 가전 확장처럼, 지역 소비 패턴에 맞춘 제품 출시는 점유율 확대를 위한 중요한 전략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번 IFA를 계기로 단순한 제품 경쟁을 넘어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기술 생태계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가전 및 첨단 기술 시장은 AI를 중심으로 한 다차원적 융합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흐름은 미래 주거 및 작업 환경의 모습뿐 아니라, 기업 간 협업 및 글로벌 시장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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