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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호주 DCI와 가산 데이터센터 완공… 2년만에 17만㎡ 초대형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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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호주 DCI와 공동 추진한 서울 가산 데이터센터가 2년 만에 준공됐다. 고도화된 설비와 빠른 공정으로 글로벌 수주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DL이앤씨, 호주 DCI와 가산 데이터센터 완공… 2년만에 17만㎡ 초대형 구축 / 연합뉴스

DL이앤씨, 호주 DCI와 가산 데이터센터 완공… 2년만에 17만㎡ 초대형 구축 / 연합뉴스

DL이앤씨가 호주 데이터센터 기업 DCI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서울 금천구 가산동 소재 '가산 데이터센터'가 최근 공사를 마치고 준공됐다. ㈜대림은 DCI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이번 사업을 기획하고, DL이앤씨가 시공과 설비 설치 전반을 책임지며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번 데이터센터는 총 연면적 17만370㎡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수전 용량은 20메가와트(㎿)로, 이는 대용량 서버 운용에 필수적인 안정적 전력 공급을 의미한다. 지난 2023년 6월 착공해 약 2년여 만에 완공됐으며, 단순 건축 시공을 넘어서 냉각 시스템, 방진·방재 설비 등 주요 운영 기반까지 일괄적으로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시공과정에서는 흙막이와 철골 공법에 대해 DL이엔씨가 보유한 특허기술이 활용됐다. 특히 옥상 공간에는 모듈러 방식으로 배관을 설치해 공정 속도를 높였다. 이를 통해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 빠른 준공을 실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렇게 압축된 공기 속에서도 고도화된 냉방 및 화재 대응 설비를 포함한 안전 시스템까지 함께 갖춘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사업은 DL이앤씨 입장에서 보면,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 세 번째 데이터센터 수주 사례다. 앞서 두 차례 해외기업과 진행한 데이터센터 사업 경험이 이번 프로젝트에도 적용됐다. 현재는 김포 지역에서 네 번째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도 착공 중이다. 글로벌 기술 수요가 늘어나면서 DL이앤씨 역시 지속적으로 해외 수주를 모색하는 모습이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부지 확보부터 장비 조달, 설비 설치 및 시운전까지 전 주기에 걸친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기후 변화,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 데이터센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기술력은 향후 신시장 개척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국내 건설업체들이 ICT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첨단 시공기술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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