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에서 인공지능(AI)이 뜨거운 주제였던 가운데 6G도 주목받았다. 이번 MWC26에서는 5G 무선 네트워크의 발전을 넘어 6G로의 ‘이음새 없는 전환’에 대한 논의가 확대되었다. 그러나 20여 년간 G 사이클을 지켜본 많은 사람에게는 회의적인 시각이 드리워졌다.
이전에도 마찬가지였던 경험이 있다. 대규모 자본 지출과 ‘혁신적인’ 서비스에 대한 약속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더 빠른 도로를 건설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높은 통행료를 지불하게 설득하기 어려웠다. MWC26에서 업계가 직면한 핵심 질문은 단순히 ‘6G가 무엇인가’가 아닌, 과연 우리가 ‘기반 시설을 위한 기반 시설’의 시대를 넘어 ‘가치 창출을 위한 지능’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6G의 진화는 단순한 속도 증가 그 이상이다. 5G가 뛰어난 성능과 대규모 연결성으로 정의되었다면, 6G로의 전환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이는 ‘완전한 대체’를 요구하지 않고, 기존에 수십억을 투자한 유산을 바탕으로 한 진화이어야 한다. 핵심은 네트워크를 정적 파이프로 보는 개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6G를 위한 비전은 AI를 네이티브 인프라로 통합하는 것이다. 이 모델에서는 지능이 단순히 오버레이나 보조 소프트웨어 기능이 아니라, 최초부터 실리콘,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코어에 통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