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로바 헬스(SSPLF·ROVA)가 사명 변경과 신제품 출시,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를 연이어 단행하며 공중보건 기술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알트로바 헬스는 지난 1일부로 기존 세이프 서플라이 스트리밍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캐나다 증권거래소에서 신규 티커 ‘ROVA’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번 변화는 주주총회 승인에 따른 것으로, 회사 측은 공중보건 기술과 유통 사업 확장을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약물 분석 장비 ‘니얼라이트(NIRLIGHT)’와 독성 감지 제품군 ‘톡시쉴드’의 캐나다 유통권 확보가 핵심 사업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알트로바 헬스는 6월 4일부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그렉 로시(Greg Rossi)를 신임 CFO로 선임했다. 로시는 소비재, 전자상거래, SaaS, 물류,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재무 및 운영 경험을 쌓은 인물로, 회사의 성장 전략과 신제품 ‘오-스프레이(O-Spray)’ 사업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5월에는 주사나 알약을 대체하는 설하형 경구 스프레이 제품 ‘오-스프레이’를 공식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체중 관리, 발기부전, 폐경 관련 치료 등 다양한 분야를 겨냥하고 있으며, 빠른 흡수와 사용 편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GLP-1 시장이 2024년 약 535억 달러(약 77조 4000억 원)에서 2035년 약 3150억 달러(약 453조 6000억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기존 시장의 약 83%를 차지하는 주사형 치료제를 대체할 잠재력을 강조했다.
공공 안전 기술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자회사 세이프티 스트립스 테크는 미국 연방 조달 시스템 등록을 완료하고 플로리다주 보카러톤 시의 공식 공급업체로 승인받으며 미국 공공 조달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니얼라이트 장비는 캐나다 연방 및 지방정부, 원주민 커뮤니티에서 현장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비파괴 방식으로 약 6초 내 화학 성분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해당 장비는 원주민 커뮤니티와 기업에 잇따라 공급되며 상업화 초기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하고 향후 정부 조달 확대와 기관 채택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이다.
코멘트 회사의 행보는 단순한 제품 출시를 넘어 ‘공중보건 기술 플랫폼’으로의 체질 전환을 보여준다. 브랜드 변경, 제품 다각화, 공공 조달 진입이 맞물리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