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얕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1.11% 상승한 3만230달러(한화 약 408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2.81% 오른 1674.86달러(한화 약 226만원)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BNB 2.32%▲ XRP 0.20%▲ 솔라나(SOL) 1.07%▲ 카르다노(ADA) 2.23%▲ 도지코인(DOGE) 0.78%▲의 움직임을 보였다.
퍼블리시의 뉴스토큰은 전날 대비 7.98% 상승한 0.771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약 1조1531억 달러(한화 약 1558조원)를 기록했다.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복수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라는 거대한 호재는 아직 암호화폐 시장에 선반영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포브스는 "이번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승인했다는 가짜뉴스가 보도된 뒤 BTC 가격은 큰 폭으로 요동쳤다. 다수의 암호화폐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올해 승인될 가능성이 높으며,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내다봤다"고 설명했다.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이자 갤럭시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는 연내 승인될 것으로 전망되며, 모든 징후가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고 있다.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시장은 우상향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월가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랫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 션 패럴(Sean Farrell)은 "'BTC 현물 ETF 승인' 가짜뉴스 사태는 해당 재료가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또 오늘날 유동성이 부족한 비트코인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적은 거래량과 자금 유입으로도 급격한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부각됐다"고 설명했다.
UBCI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23일 기준 59.43을 기록하며 '중립'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