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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SEC, 디지털 자산 ‘폰지사기’ 집행 조치
2021.03.12 (금) 14:17
사기성 디지털 자산 투자 유치 덜미 잡아
450여 명 투자자로부터 78억원 모금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690만 달러(한화 약 78억원) 규모의 디지털 자산 폰지사기에 집행 조치를 내렸다.
2021년 3월 12일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SEC는 사기성 디지털 자산 투자 유치를 빌미 삼아 690만 달러를 모금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아이다호의 숀 커팅(Shawn Cutting)에 대해 긴급 집행 조치를 내렸다.
숀 커팅은 450명이 넘는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경험이 풍부한 재정 고문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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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팅은 모금된 돈으로 자동차 구입, 집 수리, 딸의 결혼식 비용을 지불하는 데 사용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허위 내용으로 자금을 유치한 뒤 폰지 사기로 수십만 달러를 지불했다. 폰지사기는 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식의 다단계 금융사기다. 그는 이 수법으로 한 달 만에 50%가 넘는 수익을 올리기도 했다.
커팅은 2020년 2월부터 투자자들의 펀드 회수 요청을 무시하고 있다. 그는 2020년 12월 SEC의 재정 정보 요청에 대해서는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 매니지먼트, 골든크로스인베스트먼트 등 다양한 기업이 이번 소송에서 피고인 측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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