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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블록, 사람처럼 테스트하는 플랫폼으로 108억 시드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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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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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스타트업 블록 인텔리전스가 75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사용자 행동 기반 테스트 자동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MaC 벤처 캐피털 등 유수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AI 스타트업 블록, 사람처럼 테스트하는 플랫폼으로 108억 시드 투자 유치 / TokenPost Ai

AI 스타트업 블록, 사람처럼 테스트하는 플랫폼으로 108억 시드 투자 유치 / TokenPost Ai

인공지능 스타트업 블록 인텔리전스(Blok Intelligence Inc.)가 750만 달러(약 108억 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MaC 벤처 캐피털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구글(GOOGL), 애플(AAPL), 메타(META) 출신의 엔젤투자자들도 힘을 보탰다. 앞서 블록은 프로타고니스트가 주도하고 랙하우스, 위크엔드펀드, 블랭크벤처스 등이 참여한 프리시드 자금도 확보한 바 있다.

블록은 사람처럼 행동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소프트웨어 테스트 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 AI는 행동과학과 제품 사용 데이터를 결합해 실제 사용자들의 다양한 이용 행태를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통해 제품의 강점과 취약점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통상 몇 주가 소요되던 테스트 과정을 수시간 안에 압축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의 소프트웨어 개발 속도를 고려하면 이 같은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생성형 AI 도구가 보편화되면서 개발자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됐고, 그 결과 수많은 디지털 제품이 쏟아지는 중이다. 문제는 이들 제품이 사용자의 기대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하거나, 사용성과 기능면에서 치명적인 결함을 안고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다.

블록의 설립자 겸 CEO 톰 차먼은 "지금과 같은 데이터 과부하 속에서 많은 팀들이 회의감에 빠지고 있다"며, "결국 제품 결정은 카리스마나 최고연봉자의 의견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복잡한 사용자 데이터를 실시간 감지하고, 이를 토대로 실제 사용자 반응을 예측하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개발 모델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블록 플랫폼은 금융 서비스 및 소비자 건강 관리 분야의 초기 고객사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4~6주의 테스트 주기를 불과 몇 시간 만에 압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빠르고 과감한 제품 결정을 유도할 수 있다는 평가다.

투자를 이끈 MaC 벤처 캐피털의 대표 마를론 니컬스는 "블록은 사용자 행동을 정밀하게 이해할 수 있는 AI를 통해 실시간 적응형 사용자 경험의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미래의 지능형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선도할 기업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AI, 사용자 행동 분석, 소프트웨어 테스트 자동화는 블록이 주도하는 새로운 시장의 핵심 키워드다. 개발자 환경과 제품 설계 방식의 근간을 바꿀 잠재력을 지닌 만큼, 이들의 행보는 향후 테크 분야에서 주목해야 할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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