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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AI로 중고거래 사기 잡는다…보안·필터링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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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 AI 기반 사기 탐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채팅·계정 보안 기능을 강화해 사용자 보호에 나섰다. 기술적 조치를 통해 중고거래 시장의 신뢰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당근, AI로 중고거래 사기 잡는다…보안·필터링 대폭 강화 / 연합뉴스

당근, AI로 중고거래 사기 잡는다…보안·필터링 대폭 강화 / 연합뉴스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인 당근이 중고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한다. 디지털 거래 환경이 확산되면서 사기 수법도 정교화되는 가운데,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당근은 9월 8일, 사기 패턴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사용자 보호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에이전트는 게시글, 채팅 내용, 동네 인증 여부, 기기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거래 과정에서 사기 가능성이 있는 행동을 탐지한다. 사기 위험이 감지되면 에이전트가 위험도를 평가하고, 이를 기반으로 모니터링 전문 인력이 부정 사용 여부를 재확인하며 필요 시 신고나 제재 조치까지 취해진다.

또한 채팅 기능 자체에도 보안이 한층 강화됐다. 과거 사기 행위에 연루된 이력이 있는 계좌번호나 전화번호가 메시지로 전송되면 AI가 이를 자동으로 필터링해 삭제하고, 이를 우회하려는 숫자 나눠쓰기나 문자 변환 방식도 차단된다. 아울러 채팅 상대에게 해당 정보가 사기 이력과 연관된 위험 정보임을 명확히 알리고, 거래를 중단할 것을 권고하는 안내 메시지가 함께 제공된다.

이와 함께 계정 로그인 보안 기능도 개선됐다. 기존 사용자가 새로운 기기에서 당근 계정으로 접속할 경우, 문자나 이메일, 알림톡을 통해 ‘계정 공유나 대여는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송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최근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 계정 대여를 통한 부정 사용 문제가 제기되자 그에 대한 사전 차단 조치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사용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모바일 기반 C2C(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사기 사건에 대한 사회적 경계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플랫폼 사업자들도 기술적‧제도적 안전장치를 강화하면서 신뢰도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중고 거래 앱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거래 안전성을 확보하지 못하는 플랫폼은 사용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AI 기반의 감지 시스템은 관련 업계의 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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