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s
  • Hours
  • Mins
  • Secs

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ETRI, 세계 영상감시대회 1위…AI로 글로벌 보안 표준 이끈다

프로필
연합뉴스
댓글 1
좋아요 비화설화 1

ETRI가 국제 영상감시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인공지능 기반 보안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ETRI, 세계 영상감시대회 1위…AI로 글로벌 보안 표준 이끈다 / 연합뉴스

ETRI, 세계 영상감시대회 1위…AI로 글로벌 보안 표준 이끈다 / 연합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최대 영상보안 기술 경연무대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달 대만 타이난에서 열린 '지능형 감시 국제대회(PETS 2025 챌린지)'에서 인공지능 기반 영상 감시 기술이 특히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영상 보안 분야를 대표하는 학회인 AVSS(영상감시 및 보안에 관한 첨단 영상처리 학회)가 주관했으며, RGB(빨강·녹색·파랑) 영상, 열화상, 근적외선, 자외선 등 다양한 센서 기반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사람·차량·선박 등을 얼마나 정확하게 인식하고 추적할 수 있는지를 평가했다. 대회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고, 전 세계 유수의 연구기관과 대학이 참가했다.

ETRI는 추적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고, 탐지 부문에서도 대만 양명교통대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특히 연구팀이 개발한 시스템은 인식부터 탐지, 추적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으로, 환경 변화에 강한 안정적인 성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예컨대 작은 물체나 해상도가 다른 센서 영상, 프레임이 일부 누락된 데이터 등 실제 감시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정확한 작동을 보인 것이 호평을 끌어냈다.

연구팀은 앞으로 해당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심 교통 감시, 항만 보안 체계, 해양 불법 행위 탐지 등 다양한 공공 및 산업 분야에 활용될 수 있으며, 관련 기술은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보안 장비 제조사, 스마트시티 시스템 개발업체, 항만 감시 솔루션 기업 등과 기술이전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TRI 측은 이번 성과가 단순한 연구개발 차원을 넘어서, 실제 현장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계기라고 평가했다. 변화하는 조명 조건, 기상 상황, 관측 거리 등의 외부 변수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감시 기술은 각종 재난 대응 및 범죄 예방 분야에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흐름은 향후 인공지능 기반 영상 감시 기술이 기존의 단순 카메라 감시 체계를 대체하며, 국내외 스마트시티 설계나 국가 보안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로 확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ETRI의 기술이 시장 적용 단계를 넘어서 국제 감시 기술 표준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미션

매일 미션을 완료하고 보상을 획득!

미션 말풍선 닫기
말풍선 꼬리
출석 체크

출석 체크

0 / 0

기사 스탬프

기사 스탬프

0 / 0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1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사계절

19:45

댓글 1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사계절

2025.09.03 19:45:43

좋은기사 감사해요

답글달기

0

0
0

이전 답글 더보기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