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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국산 AI 반도체로 소형 데이터센터 구축…기술 자립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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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과 손잡고 국산 AI 반도체 기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개발에 나섰다. 오는 2029년까지 324억 원을 투입해 전국 확산 목표다.

 대전시, 국산 AI 반도체로 소형 데이터센터 구축…기술 자립 가속 / 연합뉴스

대전시, 국산 AI 반도체로 소형 데이터센터 구축…기술 자립 가속 / 연합뉴스

대전시가 국산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소형 데이터센터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는 국내 기술 자립과 인공지능 서비스의 지역 확산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사업으로 평가된다.

대전시는 9월 22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퓨리오사AI와 함께 ‘국산 AI 반도체 실증 및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전시는 국산 반도체가 탑재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DC)를 개발하고, 이를 공장과 병원, 공공기관 등 산업 현장에 실증한 뒤 전국적으로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MDC는 기존의 중앙집중식 대형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작은 규모로, 설치가 간편하고 유지 비용이 적게 드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소형 데이터센터는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보안성을 제공해 현장 밀착형 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유리하다. 특히 전력 사용량이 낮고 구축 비용이 저렴해 중소규모의 산업체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입 부담이 크지 않다.

이번 사업에는 차세대 AI 반도체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도 핵심 파트너로 참여한다. 리벨리온과 퓨리오사AI는 이미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들로, 국산 AI 반도체의 실제 적용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ETRI를 포함한 총 19개 기관이 연구 및 기술 검증에 공동 참여함으로써 생태계 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대전시는 이번 개발 사업에 2029년 12월까지 총 324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예산은 MDC 시제품 설계, 인프라 구축, 시험 운용, 관련 인력 양성 등에 사용된다. 시는 이 사업이 완성되면 국산 AI 반도체 실용화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 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도 탈중앙화와 기술 국산화를 동시에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의존 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역 기반의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가능성이 크다.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강화 정책과 맞물리면서 각 지역에서 자체적인 데이터 처리 능력을 확보하게 되면, 응용 서비스 경쟁력도 한층 제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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