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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 AI·토큰화 테마 지수 출시…토큰화 자산이 수익률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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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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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코가 인공지능과 자산 토큰화에 기반한 테마형 지수를 출범했으며, 최근 6개월간 토큰화 지수가 AI 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AI 토큰은 엔비디아 하락 등으로 급락했으며, 토큰화는 실용성 기반으로 더 안정적인 수익을 보였다.

디지털 자산 생태계가 성숙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특정 혁신 테마에 더욱 정밀하게 노출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 데이터 분석업체 카이코(Kaiko)는 두 가지 핵심 내러티브인 인공지능(AI)과 자산 토큰화에 초점을 맞춘 테마형 지수(Thematic Indices)를 발표했다.

카이코의 테마형 지수는 광범위한 지수와 달리, 시장 초기의 잡음을 줄이고 각 내러티브에 맞는 핵심 자산만 선별적으로 담는다. 모든 자산은 유동성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평가되며, 동일 가중 방식으로 구성된다. 단일 자산에 대한 비중은 최대 30%로 제한된다.

4월 리밸런싱 기준, 카이코 AI 지수에는 니어(NEAR), 인터넷컴퓨터(ICP), 페치(FET), 렌더(RENDER), 그래프(GRT), 아이오지(AIOZ), 아카시(AKT) 등이 포함됐다. 이들 자산은 분산형 인공지능, 분산 컴퓨팅,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등 블록체인과 AI의 융합을 지향한다.

반면, 자산 토큰화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지만 암호화폐 산업에서 실질적인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채권부터 부동산까지 실물 자산의 수조 원 규모가 이미 토큰화되고 있으며, 이 지수에 포함된 자산은 토큰화 인프라를 구축하거나 주요 실사용 사례를 보유한 프로젝트들이다.

흥미로운 점은 지난 6개월간 지수 간 성과 차이다. 토큰화 지수는 약 28% 상승한 반면, AI 지수는 31% 하락했다. 올 들어서만 AI는 45% 급락한 반면, 토큰화 자산도 30% 하락에 그쳤다. 이는 트럼프의 차기 임기 개시, 시장 불안정성 확대, 위험 선호 변화 등 거시 환경의 영향을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AI 관련 토큰 하락 배경에는 엔비디아 하락세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정학적 긴장감과 무역 불확실성으로 20% 넘게 하락했으며, 1월 출시된 딥시크(Deepseek)도 AI 토큰 전반에 매도 압력을 초래했다. 1월 27일 이후 AI 지수는 하루 10% 이상 하락한 날이 과거 8개월보다 많았으며, 반대로 10% 이상 급등한 날은 한 차례도 없었다.

이에 비해 토큰화 지수는 변동성이 낮고 투자 심리도 안정적인 편이다. 6개월 기준 샤프지수는 약 0.9로, AI 지수의 -0.37 대비 우월한 위험조정 수익률을 보였다. 이는 실용성 기반의 내러티브가 비교적 투기적 사이클에 덜 민감하다는 점에서 기인한다.

궁극적으로 AI는 파괴적 혁신이라는 장기적 가능성을 품고 있지만, 현재로선 토큰화가 더 나은 투자 안정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AI가 기대감에 휘둘리는 테마라면, 토큰화는 기존 금융구조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실용적 접근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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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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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9 21:5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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