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체인 인프라 개발업체 원밸런스(OneBalance)가 시리즈A 펀딩에서 20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로써 총 누적 투자액이 2500만 달러에 달했고 웹3 제품의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한 사업 확장에 나선다.
11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크로스체인 인프라 개발업체 원밸런스가 시리즈A 펀딩에서 2000만 달러를 조달해 현재까지 총 펀딩 규모가 2500만 달러에 달했다. 사이버 펀드(Cyber Fund)와 블록체인 캐피털(Blockchain Capital)이 이번 라운드를 주도했으며,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와 L2IV의 추가 지원을 받았다. 투자의 일환으로 블록체인 캐피털의 제너럴 파트너 스펜서 보가트(Spencer Bogart)가 원밸런스 이사회에 합류했다고 회사가 더 블록에 확인했다.
원밸런스는 크로스체인 통합 제품인 툴킷(Toolkit)을 통해 웹3 제품의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제품은 개발자들이 사용자들로 하여금 브릿지나 가스 수수료를 모니터링할 필요 없이 자산 전송이나 수익 창출과 같은 원활한 크로스체인 거래를 가능하게 한다. 회사는 2000만 달러 펀딩을 활용해 직원 수를 늘리고 툴킷 제품의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원밸런스 CEO이자 공동창립자인 스테판 고슬린(Stephane Gosselin)은 성명에서 "스테이블코인은 빠르게 은행 계좌를 대체하고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온체인으로 데려오고 있다. 이들은 가장 기본적인 행동을 완료하기 위해 탐색해야 하는 체인, 지갑, 브릿지의 미로가 아닌 즐거운 경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밸런스는 소매 추출 가능 가치라는 현상 유지 대신 사용자를 위한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드부터 블록체인 개발을 재고하여 모든 체인, 모든 행동, 모든 토큰에 대해 비교할 수 없는 속도, 신뢰성, 비용으로 간단한 원클릭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이를 해결한다"고 덧붙였다.
원밸런스의 리더십에는 플래시봇츠(Flashbots)를 공동창립한 공동창립자이자 CEO 스테판 고슬린이 포함되어 있다. 플래시봇츠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최대 추출 가능 가치(Maximum Extractible Value, MEV)의 해로운 영향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개발 조직이다. 플래시봇츠의 전 운영 책임자인 다니엘 워슬리(Daniel Worsley)는 현재 원밸런스의 COO로 활동하고 있으며, 코인베이스의 전 스마트 계약 엔지니어인 안킷 칩룬카르(Ankit Chiplunkar)는 원밸런스의 CTO다.
2024년 6월 원밸런스는 컨센시스(Consensys), 윈터뮤트(Wintermute), 코비(Cobie) 등의 참여로 시드 펀딩에서 500만 달러를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