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트스랩스와 점프크립토가 웹3 및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기반 저장 네트워크 ‘셸비(Shelby)’를 공개했다. 양사는 셸비가 전통 클라우드 서비스와 견줄 만한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셸비는 아프트스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분산 네트워크로, 이더리움(ETH), 솔라나(SOL)를 포함한 다양한 메이저 블록체인과 호환되는 체인 중립형 인프라다. 개발자를 주요 타깃으로 설계됐으며, 클라우드 수준의 속도와 원격 접근성을 제공해 영상 스트리밍, 인공지능(AI), 탈중앙 물리 인프라(DePIN) 등 연산 집약형 활용 사례에 적합하다.
아프트스랩스는 확장성과 성능에 중점을 둔 아프트스 블록체인의 개발사로, 웹3 인프라 혁신을 주도해왔다. 이번 협력에 참여한 점프크립토는 점프트레이딩 그룹의 디지털 자산 부문으로,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네이티브 프로젝트에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셸비는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SFT), 구글 클라우드($GOOG) 등 빅테크 플랫폼이 지배하는 클라우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셈이다. 전통 클라우드의 성능에 탈중앙화 특유의 유연성과 보안성을 더한 점에서, 신규 시장 수요를 선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