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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주년 맞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생태계 ‘장기 전략’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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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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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재단은 레이어2 확장과 상호운용성 강화에 집중하며 단기 성과보다 탈중앙성 중심의 장기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범 10주년 맞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생태계 ‘장기 전략’ 강조 / TokenPost AI

출범 10주년 맞은 이더리움, 블록체인 생태계 ‘장기 전략’ 강조 / TokenPost AI

이더리움이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블록체인 산업의 지형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중요한 전환기를 지나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의 공동 총괄인 토마스 스탄착(Tomasz Stanczak)은 최근 코인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더리움의 향후 로드맵과 Web3 생태계 내 입지, 신흥 경쟁자들과의 관계 등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스탄착은 인터뷰에서 솔라나(SOL), 앱토스(APT) 등 빠르게 성장하는 신흥 레이어1 체인들과의 경쟁을 언급했다. 속도와 사용자 경험 면에서 이더리움의 뒤처짐을 지적하는 목소리에 대해 그는, 이더리움 재단은 단기적인 성과보다 *탈중앙성*, *보안*, *중립성* 등 핵심 원칙을 지키며 장기적인 기술 안정성과 생태계 확장을 지향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레이어1과 레이어2 솔루션 간의 관계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현재 재단의 핵심 초점은 상호운용성, 개발자 도구, 표준화된 프로토콜 구축에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파편화되지 않도록 하면서도 확장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검증인 확보와 스테이킹 유인책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스탄착은 레이어2 확장에 따라 검증인 유치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 기관 투자자들은 수익률에 무게를 두는 반면, 커뮤니티 기반의 참여자들은 이더리움의 철학과 보안을 더 중시한다고 말했다. 이는 이더리움 생태계가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 가치를 중시하는 커뮤니티에 의해 지탱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

이더리움과 다른 프로젝트와의 차별성에 대해 그는 타 체인들이 공격적인 마케팅과 급성장세로 주목을 받더라도, 이더리움은 깊이 있는 커뮤니티 구축과 기술적 일관성을 바탕으로 장기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조는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의 조용하지만 지속적인 영향력에도 일부 기반하고 있다. 그는 기술적 방향성 설정과 철학적 정체성 유지에 있어 여전히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 있지만, 스탄착은 이더리움이 겉으로는 조용해 보여도 지금이 가장 강력한 다음 장을 준비하는 시기일 수 있다고 시사했다. 10년간의 진화를 거친 이더리움은 이제 단순히 깃허브와 개발자 활동을 넘어, 글로벌 블록체인 표준으로 자리매김하려는 다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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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당

2025.07.05 07:2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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