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제이크 클레이버는 리플(Ripple)이 2040년~2050년 글로벌 금융 무대에서 ‘결제와 뱅킹 인프라의 아마존’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5년과 2026년 이어진 인수합병이 그 가능성을 더 앞당길 수 있다고 봤다.
클레이버가 거론한 인수 대상은 GTreasury, 리플 프라임(Ripple Prime·옛 히든로드), 레일(Rail), 리플 커스터디(Ripple Custody·옛 메타코와 스탠다드 커스터디)다. 각각 현금 관리, 청산과 프라임 브로커리지, 스테이블코인 발행·관리, 커스터디 기능을 담당한다. 그는 이 조합이 리플을 이미 글로벌 결제와 정산의 ‘백엔드’ 인프라 제공업체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XRP 보유자 매도 시점도 주목
관심은 XRP 투자자들의 매도 시점으로도 옮겨졌다. 클레이버는 XRP 가격이 10달러에 도달하면 ‘의미 있는 물량’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의 30%~50%가 일부 차익실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3,000XRP 이상을 보유한 사람이 약 25만명에 이르는 만큼, 10달러는 상당수에게 충분히 큰 수익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그는 장기 보유자 전부가 단기 차익에 나설 것으로 보지는 않았다. 자신이 접하는 투자자들은 XRP의 장기 서사를 이해하고 있고, XRP를 담보로 활용해 현금을 확보하면서도 보유를 유지할 수 있는 상품도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결국 이번 전망의 핵심은 리플이 단순한 ‘크립토 기업’이 아니라는 데 있다. 결제망, 정산, 커스터디, 유동성 솔루션까지 묶어 글로벌 금융기관의 핵심 시스템을 노리는 구조라는 해석이다. XRP의 가격 흐름과 별개로, 리플의 기업가치는 금융 인프라 업체로서 재평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 시장 해석
리플은 단순한 암호화폐 기업이 아니라 결제·정산·커스터디·유동성까지 아우르는 금융 인프라 기업으로 진화 중이다.
M&A를 통해 금융 백엔드 전반을 통합하면서 ‘금융의 아마존’ 모델을 구축하려는 전략이 뚜렷하다.
XRP 가격과 별개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제기된다.
💡 전략 포인트
XRP 10달러 구간은 개인 투자자들의 주요 차익실현 구간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장기 투자자는 매도 대신 담보 활용(대출·유동성 확보) 전략을 병행할 수 있다.
기업 인프라 확장 속도와 실제 금융기관 채택 여부가 중장기 핵심 변수다.
📘 용어정리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관 투자자의 거래·청산·자금 관리를 통합 지원하는 서비스
커스터디: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서비스
결제 백엔드: 금융 거래가 실제로 처리·정산되는 핵심 시스템
스테이블코인: 가격 변동성이 낮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