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 ‘개발 1위’ 부상…에이다 가격은 약세 지속
카르다노가 개발 활동 지표에서 레이어1 1위를 기록하며 기술 경쟁력을 재평가받고 있다.
반면 에이다 가격은 장기 하락 흐름을 이어가며 개발 성과와 시장 흐름의 괴리가 이어지고 있다.
카르다노 네트워크가 블록체인 업계에서 ‘개발 활동’ 기준 최상위권으로 올라서며 기술 경쟁력을 재평가받고 있다. 가격 흐름보다 꾸준한 코드 구축이 장기 펀더멘털을 가늠하는 신호라는 분석이 힘을 얻는다.
글로벌 비수탁 스테이킹 인프라 업체 에버스테이크는 최근 카르다노가 주요 레이어1 네트워크 가운데 개발 측면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네트워크 신뢰가 흔들린다는 시각에 대해, 데이터로 반박하려는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에버스테이크 “레이어1 점유 8.9%, 누적 커밋도 최상위”
에버스테이크에 따르면 카르다노는 레이어1 전체에서 약 8.9%의 비중을 차지하는 동시에, ‘역대 코드 커밋’(개발 변경 사항 기록)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 XRP, BNB체인 등 굵직한 체인을 앞섰다는 설명이다.
카르다노 생태계에서 집계된 누적 커밋은 47만8100건으로, 프로토콜 개선과 인프라 확장, 생태계 심화가 동시에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 에버스테이크는 “이처럼 누적되는 개발자 활동은 장기적 기초체력의 가장 신뢰할 만한 지표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개발이 앞서도 가격은 별개…에이다, 장기 약세 국면
다만 개발 지표의 강세와 별개로, 에이다(ADA) 가격은 장기 추세에서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X(옛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트레이딩샷(TradingShot)은 주간 차트를 근거로 에이다가 ‘수년 단위 하락 사이클’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에이다가 2024년 12월 2일 이후 하락 사이클에 들어섰고, 5년 채널 내 두 번째 하락 구간이 진행 중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주간 ‘강세 다이버전스’(가격은 낮아지지만 모멘텀 지표가 개선되는 현상)가 2022년 6월과 유사한 위치라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2022년 패턴 반복 땐 0.10달러도 거론”…시장 해석은
트레이딩샷은 2022년 약세장의 전개를 반복할 경우 연말께 0.10달러 수준까지 급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0.10~0.09달러 구간을 다음 상승 사이클의 장기 매수 관심 구간으로 제시했다. 원·달러 환율 1달러=1483원을 적용하면 0.10달러는 약 148원, 0.09달러는 약 133원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카르다노가 개발 성과로 존재감을 높이는 흐름과, 거시 환경 및 수급에 좌우되는 에이다(ADA) 가격 흐름이 당분간 엇갈릴 수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결국 관건은 개발 성과가 실제 사용자 활동과 생태계 확장으로 이어지며 레이어1 경쟁 구도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느냐에 모아진다.

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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