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활용해 비트코인 채굴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기차 기반 채굴 방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한 사례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워처구루는 제미니가 사이버트럭을 연결해 비트코인을 직접 채굴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채굴 방식이나 성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기차 배터리를 이용해 채굴기를 구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선 이번 실험이 친환경 채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청정에너지 기반 마이닝'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