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한 암호화폐 거래소 FTX가 2차 채권자 변제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분배 대상은 ‘편의(convenience)’ 및 ‘비편의(non-convenience)’ 등급 채권자 중 사전 요건을 충족한 이들로, 전체 지급 규모는 50억 달러(약 6조7천억 원)를 넘는다.
FTX 측은 1~3영업일 내로 해당 금액이 채권자들에게 송금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FTX는 2022년 파산보호 신청 이후 자산 회수를 통해 투자자 및 고객에게 일부 손실금을 돌려주기 위한 작업을 지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