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총 6억 1,600만 달러(약 8,400억 원)가 빠져나갔다. 이날 유입이 발생한 ETF는 한 곳도 없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하루 사이 7,024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10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현상은 최근 암호화폐 ETF 시장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엇갈리고 있음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ETF에서는 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는 반면, 이더리움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ETF 승인 기대감과 함께 투자금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