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나 롬미스(Sen. Cynthia Lummis) 상원의원이 비트코인 100만 개를 미국이 전략적으로 비축해야 한다는 자신의 계획에 대해 미군이 공식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롬미스 의원은 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현재 중국과 경제전쟁 중이며, 이에 대비하는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간주하게 될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으로 주목된다. 롬미스 의원은 비트코인을 미국의 디지털 금으로 삼아 향후 경제적 충격에 대한 완충재로 활용하자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힌 바 있다.
앞서 롬미스 의원은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디지털 자산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미 연방 정부 차원의 비트코인 비축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디지털 자산 경쟁에서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전략적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