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을 비롯한 8개 부처가 '서부 육해상 신회랑 건설 가속화를 위한 재정 지원 의견'을 통해 디지털 위안화의 국제 활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PANews에 따르면 이번 방안에는 싱가포르를 비롯한 국가들과의 새로운 결제 협력 시나리오 모색, 다자간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 브릿지 프로젝트 참여 확대 등이 포함됐다.
중국은 회랑을 따라 위치한 성·자치구·직할시들이 태국, 홍콩,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과의 국경 간 결제 시스템에 CBDC 도입을 추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중국 본토와 싱가포르 간 디지털 위안화 결제 시범 사업 추진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또한 아세안,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양자 통화 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위안화의 스마트 계약 기능을 활용해 무역, 금융, 세금 환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을 검토하기로 했다. 디지털 위안화의 활용 지역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