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업계, 모니터링 대폭 강화…의심거래 보고 급증]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영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보고된 가상자산사업자의 의심거래보고(STR) 건수가 1만164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년 동안 보고된 1만797건을 이미 넘어섰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이처럼 STR이 늘어난 것을 두고 업계 전반에 관련 제도가 자리잡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 5월 발생한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투자 논란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분석, "FOMC 회의가 연방 목표 금리의 변경 없이 마무리될 것"]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현재 시장에서는 FOMC 회의가 연방 목표 금리의 변경 없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2023년 12월 13일 차기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어느 정도 불확실성이 남아 있다. 최근 연준 회의에서 관리들은 통화 정책에 대해 매파적인 입장을 유지할 의사를 밝혔다. 파월 의장은 많은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필요한 경우 인플레이션과 실업률과 관련된 데이터에 따라 금리를 추가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가수 청하, 위메이드·위믹스 광고 모델로 발탁]
지난 2016년 데뷔한 청하는 와이돈츄노우·롤러코스터·벌써12시·스내핑 등 곡을 연이어 발표했다. 위메이드는 국내외에서 인기를 누리는 청하의 이미지가 위믹스의 비전과 일치해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청하는 다음달 16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23’에서 위메이드·위믹스 모델로서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올해 지스타에 메인 스폰서로 참가한다. 위메이드엑스알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라운드원스튜디오의 야구 게임 ‘판타스틱4 베이스볼’ 등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엑스플라, 알고리스캐피탈과 밸리데이터 파트너십]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알고리스캐피탈이 신규 밸리데이터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밸리데이터는 블록체인에서 새로 생긴 블록을 검증·생성하는 역할을 말한다. 암호화폐 헤지펀드 알고리스캐피탈은 수학적·통계적 접근 방법에 따라 암호화폐를 포함한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탈중앙화 네트워크에 노드 밸리데이터로 참여하며 웹 3.0 관련 사업 확장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양사는 엑스플라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웹 3.0 영역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알고리스캐피탈은 엑스플라 밸리데이터 그룹의 일원으로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 운영을 개선할 예정이다.
[美 SEC,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 "8~10개 검토"]
야후파이낸스 등 미 언론들은 26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개리 겐슬러 위원장이 비트코인 ETF 선물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증권집행포럼에 참석해 "SEC는 8∼10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겐슬러는 "제출된 신청서는 5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에 넘어올 것"이라며 "예단하지 않겠지만 시기에 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신청서는 모두 다양한 제출 날짜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겐슬러는 검토 중인 신청서에 대해 제출자가 누구인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SEC는 가상자산의 대표주자인 비트코인으로 선물 ETF를 파는 행위를 허용하고 있지만 현물 ETF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현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한 12곳의 운용사에서 SEC에 ETF 출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졌다.
[유엔, "北, 작년 코인 2조 훔쳤다"...안보리 대북제재위 보고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27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해 탈취한 가상화폐 규모가 17억달러(약 2조3000억원)에 이른다는 내용의 전문가 패널 보고서를 내놨다. 패널들은 보고서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가상화폐를 탈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북한과 연계된 해커집단이 지난해에만 17억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훔쳤다는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 분석이 비중 있게 인용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3배가량 급증한 수치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북한이 고강도 대북 제재로 대부분의 대외 교역이 차단당한 가운데 핵·미사일 개발자금을 대기 위해 해킹을 핵심 외화벌이 수단으로 택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