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의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트론(TRX)이 2025년까지 4배 이상의 가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온체인 분석가 카르멜로 알레만은 최근 크립토퀀트를 통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비트코인과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암호화폐들은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10만 9,500달러에 거래되는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5% 하락했다. 알레만은 트론을 비롯해 수이(SUI), 카르다노(ADA), 헤데라(HBAR), 라이트코인(LTC) 등이 비트코인과 높은 동조성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시가총액이 2조 1,700억 달러에 달해 현 시점에서 2배 이상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반면 시가총액 260억 달러 규모의 트론은 3~4배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트론은 최근 30일간 10.4% 상승했으며, 연간 수익률은 146.4%를 기록했다. 현재 0.2768달러에 거래되는 트론은 지난해 12월 기록한 최고가 0.4313달러 대비 35% 낮은 수준이다.
트론은 아시아 지역에서 네트워크 성장과 사용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테더(USDT) 발행량이 이더리움을 추월하며 네트워크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