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연준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중요한 분수령을 맞이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10만8000달러선에서 횡보하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4월 초부터 형성된 추세선을 기반으로 10만8900달러선을 지지하고 있다. 서클의 기업공개(IPO) 계획과 트럼프 미디어의 25억 달러 규모 비트코인 투자 소식에도 11만 달러 돌파에는 실패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1만 BTC 이상을 보유한 대형 투자자들이 최근 포지션을 줄이기 시작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0만40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9만 달러대 중반까지 조정이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비트코인의 장기 상승 추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은 현재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연준 의사록에 주목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AI 부문 실적은 암호화폐를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의 흐름과 연관성이 높다.
XRP는 200일 이동평균선 위에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리플의 EVM 호환 사이드체인과 스트로브 파이낸스 같은 디파이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한 XRPFi 생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솔라나는 최근 187달러까지 상승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180달러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전환된다면 220달러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가격 움직임은 시장의 신뢰도 상승을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