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가 2만 5000명이 넘는 참가자들과 300개 이상의 전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는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한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과 3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에릭 트럼프도 참석해 비트코인의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금요일까지 25억 달러(약 3조 4250억 원)를 조달해 비트코인 자금 보관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터지 회장은 연설에서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기관투자자들의 증가하는 수요에 힘입어 시가총액이 100조 달러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친암호화폐 성향의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이번 행사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수주 내 상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텍사스주는 미국에서 세 번째로 하원과 상원을 통과한 주가 됐다.
현재 블랙록과 마이크로스트래터지, 메타플래닛, 게임스톱 등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비트코인 매입을 늘리고 있어 향후 수주에서 수개월간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