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형 비트코인 거래가 코인베이스로 유입되며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블록체인 추적 서비스 웨일 얼럿에 따르면 약 1,995 BTC(약 2,960억원)가 두 건의 거래를 통해 코인베이스 기관 계정으로 이동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미확인 지갑에서 1,083 BTC(약 1,606억원), 커버랜드에서 912 BTC(약 1,359억원)가 각각 코인베이스로 전송됐다. 이러한 대규모 자금 이동의 정확한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일반적으로 거래소 입금은 매도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11만2,000달러 선에서 신고점을 경신했다.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전체 온체인 거래량의 33%가 중앙화 거래소를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파생상품 시장의 미결제약정(OI)도 462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산티멘트는 최근 6주간 100~1,000 BTC를 보유한 고래들이 337개의 새로운 지갑을 추가하며 12만2,330 BTC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문가들은 12만 달러 선이 주요 저항 구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