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의 온체인 결제 거래량이 전월 대비 45% 급감하며 2억9,510만 달러(약 4,043억 원)를 기록했다.
XRPSCAN 데이터에 따르면, XRP의 온체인 결제 거래량은 지난 5월 2일 5억3,894만 달러에서 6월 2일 기준 2억9,510만 달러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거시경제 불안 요인으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와 맞물려 나타난 결과다. XRP는 지난주 2.40달러에서 2.10달러까지 하락했으며, 현재는 2.17달러 선에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XRP는 지난주 6.15%의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 결제 거래량 감소는 기관 투자자들의 활동과 자산 수요가 위축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출시를 앞두고 있지만, 온체인 활동 부진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약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