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0만5천 달러 근처에서 형성한 대칭삼각형 패턴이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시장 기술분석가들 사이에서 24-48시간 내 강력한 방향성 돌파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역사적인 6자리 수 돌파 이후 10만5천 달러 수준에서 교과서적인 대칭삼각형 패턴을 형성하며 완성 단계에 근접했다. 이 패턴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패턴 자체뿐만 아니라 여러 기술적 요인들이 수렴하면서 돌파 임박을 시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2시간 차트에서 확인되는 삼각형 패턴은 하락하는 고점들이 상승하는 저점들과 만나면서 압축 구간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강력한 방향성 움직임으로 해결된다. 추세선들이 약 10만5천500달러 근처에서 수렴하고 있어 잠재적으로 향후 24-48시간 내에 트레이더들에게 결정점을 강요하고 있다.
현재 기술적 환경은 강세론자들에게 유리하다. RSI 다이버전스가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동안 지표는 더 높은 저점을 형성하고 있어 약세 모멘텀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전형적인 신호다.
MACD 히스토그램은 음수(-8.218)에서 양수(+218)로 전환되었으며 파란선이 신호선을 상향 교차하여 모멘텀 구축을 나타내고 있다. 10만5천420달러의 50기간 지수이동평균(EMA)은 반복적으로 가격 하락을 받쳐주며 동적 지지선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 횡보 기간 동안의 거래량 프로필이다. 패턴이 형성되면서 거래량이 꾸준히 감소했는데, 이는 돌파 전에 기술분석가들이 보고 싶어하는 정확한 상황이다. 이러한 거래량 감소는 패턴의 유효성을 확인시켜주며 분산보다는 축적을 시사한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대칭삼각형 패턴으로 인해 중립적이며, BTC를 좁은 범위에 유지하고 있다. 이 고확률 설정을 활용하려는 트레이더들에게 전략은 놀랍도록 간단하지만 타이밍이 전부다.
전형적인 진입점은 10만6천767달러 위의 확실한 돌파에서 나오며,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가격 행동과 거래량 확인을 모두 요구한다. 돌파점에서 삼각형의 높이를 투영하여 측정한 일반적인 목표는 10만9천 달러 방향으로의 움직임을 시사한다.
스마트머니는 최근 스윙 저점인 10만4천98달러 바로 아래에 손절매를 설정하여, 잘못되었을 때 신속하게 거래를 무효화할 수 있을 만큼 타이트하지만 정상적인 시장 노이즈에 의해 털리지 않을 만큼의 여유를 둔다.
스베르은행(Sber)이 비트코인 연계 채권을 출시하고 스트래티지(Strategy, 구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BTC 매입을 위해 추가로 2억5천만 달러를 조달하는 등 기관 플레이어들의 움직임과 함께, 펀더멘털 배경이 차트가 말하고 있는 바를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다음 상승 구간이 많은 이들이 인식하는 것보다 가까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