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픽

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방어가 강세장의 시험대…미·중 관세 여파 주목

프로필
김민준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1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지지선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고율 관세 유지가 시장 위축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세 지속을 위해 2025년 시가 수준 방어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10만 달러 방어가 강세장의 시험대…미·중 관세 여파 주목 / TokenPost AI

비트코인, 10만 달러 방어가 강세장의 시험대…미·중 관세 여파 주목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과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호조에도 불구하고 주춤하고 있는 배경에는 미중 무역 협정에 포함된 관세 유지 방침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핵심 지지선으로 10만 달러(약 1억 3,900만 원)와 2025년 연간 시가를 꼽으며, 이 수준에서 하방 이탈이 발생할 경우 강세 추세가 꺾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레이딩 분석업체 머티리얼 인디케이터스(Material Indicators)의 공동 창립자 키스 앨런(Keith Alan)은 자신의 SNS를 통해 “비트코인이 2025년 시가보다 아래로 wicks(심각한 하락을 수반한 순간적 가격 하락)를 만든다면 이는 심상치 않은 신호”라며, 이 구간이 강세장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수준 바로 아래에서 횡보 중인 가운데, 시장은 최근 발표된 미중 무역 협정이 암호화폐에 미칠 여파를 주시하고 있다. 당초 기대와 달리 미국 측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총 5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에서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이전의 관세율 30%보다 높은 수치로, 실질적인 관세 인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부담감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한 전문가는 “55%의 관세는 시장에 결코 반가운 소식이 아니다”라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시장 분위기의 급변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바이낸스 등 주요 거래소의 오더북에서는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 부근까지 대규모 매도 주문이 누적되고 있어, 돌파 시 강력한 저항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비트코인의 단기 흐름은 미중 무역 긴장 국면과 관련한 글로벌 리스크 선호 심리 변화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향후 몇 주간 10만 달러 지지선을 얼마나 견고히 방어하느냐가 강세 지속 여부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많이 본 기사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1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1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등급

JOON0531

04:26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