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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이란 타격에 비트코인(BTC) 9만8,200달러 급락…지정학 리스크에 흔들린 투자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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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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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시설 타격 언급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6주 만에 최저치로 하락하며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됐다. 시장은 디리스크 흐름 속 방어적 태세로 전환하고 있다.

 美, 이란 타격에 비트코인(BTC) 9만8,200달러 급락…지정학 리스크에 흔들린 투자심리 / TokenPost Ai

美, 이란 타격에 비트코인(BTC) 9만8,200달러 급락…지정학 리스크에 흔들린 투자심리 / TokenPost Ai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급격한 조정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정부가 이란의 핵 시설을 타격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9만8,200달러(약 1억4,100만 원)까지 떨어지며 6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반영해 위험자산에서 한발 물러나는 ‘디리스크(de-risk)’ 움직임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최근 몇 주간 상승세를 보였던 비트코인은 5월 말 약 10만9,000달러(약 1억5,700만 원)의 고점을 찍은 이후 점차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6월 들어 미국과 중동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은 보다 방어적인 자세로 전환했고, 비트코인 역시 하락 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하락 추세 채널 내*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10만 달러(약 1억4,400만 원)를 심리적 지지선으로 삼고 있다. 이 구간은 지난해 11월부터 반복적으로 가격이 지지를 받았던 구간이기도 해 하방 추세가 확인된다면 추가 하락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10만 달러를 밑돌 경우 다음 지지선은 9만2,000달러(약 1억3,200만 원)로, 해당 가격대 역시 과거 수개월간 지지를 받았던 수평선상의 구간이다.

반대로 상승 반전이 이뤄질 경우, 1차 저항선은 10만7,000달러(약 1억5,400만 원)이며, 이를 돌파하면 11만2,000달러(약 1억6,100만 원) 수준까지 반등할 여력이 있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이 두 구간은 모두 작년 말과 올해 초에 형성된 고점과 겹쳐지는 가격대로, 강한 매도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한편 미국의 대이란 공격 관련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하면서 알려졌으며, 이 같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당분간 금융시장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조정세를 일시적 기회로 간주하고 저가 매수를 시도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여전히 *보수적*이라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몇 달간 글로벌 위험자산의 바람막이 역할을 해오며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음에도, 이번 지정학적 쇼크는 디지털 자산의 변동성을 재확인시켜준 사례로 작용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주요 지지·저항 구간을 중심으로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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