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약 13,761만 원(99,000달러)선까지 하락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냉각기를 맞고 있다. 투자 심리는 여전히 불확실하지만, 일부 알트코인은 큰 폭의 조정을 거치며 오히려 매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과 경제 침체 우려 속에서도 *회복 가능성*을 가진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리플(XRP)은 2.02달러(약 2,808원)로 전일 대비 2.3% 하락한 상태다. 이달 들어 12% 넘게 빠졌지만, 7월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시장 분석에 따르면 XRP가 1.91~2.22달러(약 2,655~3,086원) 사이를 오갈 가능성이 있으며, 예상대로 회복된다면 약 10%의 수익률이 기대된다.
스텔라(XLM)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0.2303달러(약 320원)로 거래되고 있는 XLM은 6월 한 달간 20% 가까이 하락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27.8로 ‘과매도’ 국면에 진입하며 기술적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 7월에는 0.26~0.28달러(약 361~389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약 23% 상승 여지가 있다.
수이(SUI) 또한 투자자 재평가 대상이다. 현 시세는 2.49달러(약 3,461원)이며, 이번 달에만 30% 이상 하락해 1.97달러(약 2,740원)까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 강력한 펀더멘털을 보유하고 있기에, 7월 중 1.84~2.02달러(약 2,558~2,808원) 수준 회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도지코인(DOGE)은 현재 0.1523달러(약 212원)로 거래 중이며 6월 동안 33% 넘게 하락했다. 여전히 하락세가 뚜렷하지만, 7월에는 0.17달러(약 236원) 선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장기적으로는 다시 0.30~0.40달러(약 417~556원) 선이나, 역사적 고점인 0.70달러(약 973원) 수준도 테스트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시각도 존재한다.
카르다노(ADA)는 0.5463달러(약 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월 초 0.51달러(약 709원)에서 반등했지만 여전히 0.65~0.70달러(약 904~973원) 사이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0.60달러(약 834원)를 강하게 돌파하면 1.43달러(약 1,989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0.50달러(약 695원)선이 무너지면 추가 하락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기술적 조정이 이어지는 지금이야말로 **저평가된 유망 알트코인을 선제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타이밍**이라고 설명한다. 다만 개별 프로젝트의 **기술력**과 **시장 반응**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