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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S&P·나스닥보다 안정적…‘안전자산’ 전환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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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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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의 실현 변동성이 S&P 500과 나스닥보다 낮아지며 주요 자산으로서의 성숙도를 보이고 있다. 장기 보유 증가와 지정학 불안 속 낙관론도 확산되는 분위기다.

 비트코인(BTC), S&P·나스닥보다 안정적…‘안전자산’ 전환 신호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 S&P·나스닥보다 안정적…‘안전자산’ 전환 신호 / TokenPost AI

비트코인(BTC)의 가격 변동성이 미국 주요 주식지수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며 자산으로서의 성숙도를 드러내고 있다. 최근 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이 격화되는 와중에도 비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비트와이즈 유럽(Bitwise Europe)의 리서치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슈(André Dragosch)가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6월 23일 기준 비트코인의 60일 실현 변동성은 약 27~28% 수준으로, S&P 500지수(약 30%), 나스닥 100지수(약 35%), 그리고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 테크기업들(약 40%)보다도 낮았다. 이는 전통 자산보다 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시장 내에서 비트코인이 점차 주류 자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장기 투자자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수량이 전례 없는 수준으로 증가 중이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가 통제하는 비트코인은 현재 1,453만 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유통량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시중에 풀리는 매도 물량이 줄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이는 매수 압력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처럼 시황이 안정되면서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론도 커지고 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이어질 경우 2025년 말까지 비트코인의 가격이 15만 달러(약 2억 850만 원)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높은 금리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존하는 불확실성 속에서 비트코인이 보여주는 내성이 투자자들에게 더 큰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빠른 속도의 기술주가 아닌 비트코인이 ‘안정 자산’처럼 인식되기 시작한 현재, 자산 시장 내 비트코인의 위상은 또 한 번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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