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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3를 장악하는 AI 에이전트, 상반기 투자 1조 9천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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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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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상반기 AI 에이전트 관련 Web3 프로젝트에 13억9,0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시장 점유율도 19%까지 상승했다. 댑레이더는 AI가 Web3 인프라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Web3를 장악하는 AI 에이전트, 상반기 투자 1조 9천억 돌파 / TokenPost Ai

Web3를 장악하는 AI 에이전트, 상반기 투자 1조 9천억 돌파 / TokenPost Ai

2025년 들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에 대한 투자 열기가 Web3 생태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댑레이더(DappRadar)에 따르면 연초 이후 현재까지 AI 에이전트 관련 프로젝트에 유입된 자금은 총 13억 9,000만 달러(약 1조 9,271억 원)에 달하며, 이는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수치다.

올해 들어 AI 기술을 활용한 분산형 애플리케이션(dApp)의 활동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실제 온체인 기준으로 AI 관련 하루 고유 사용자 지갑 수는 약 450만 개이며, 이는 연초 대비 86% 증가한 수치다. 덕분에 AI의 시장 점유율은 19%까지 올라서며 20%를 기록 중인 게임 분야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지난 1월만 해도 AI의 점유율은 9% 수준에 머물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다.

이번 보고서에서 댑레이더는 AI 에이전트가 이제 ‘실험적 개념’을 넘어 Web3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금 모집 규모는 오픈AI, 앤스로픽(Anthropic) 등 대형 중앙집중형 AI 기업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블록체인 게임처럼 Web3 주요 섹터 중 하나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2025년 말까지 현 추세가 유지된다면, AI 에이전트가 Web3 분야 중 가장 많은 투자를 유치한 영역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 반응도 빠르다. AI 에이전트 프로젝트의 총 시가총액은 현재 약 59억 달러(약 8조 2,051억 원)로,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의 0.18%를 차지한다. 일일 거래량도 14억 달러(약 1조 9,460억 원)를 넘어설 만큼 유동성과 수요가 견조하다.

지역별 분포를 보면, 올해 상반기 AI 기반 dApp 사용량은 유럽이 전체의 26% 이상으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21.9%), 북미(15.8%)가 뒤를 이었다. 남미는 2.5%에 불과하지만, 점차 성장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사용자 세션 중 33%가 ‘기타’로 분류되며, 이는 익명 접속, VPN 이용자 및 통계에 잘 잡히지 않는 국가들을 포함하는 범주다. 이는 AI dApp이 보다 광범위한 글로벌 확산 경로를 타고 있음을 시사한다.

Web3 생태계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며, 관련 프로젝트에 주목하는 투자자와 기업이 늘고 있다. 특히 댑레이더는 그간 단순 거래 보조 역할에 머물렀던 AI 에이전트가 게임 내 도우미, 탈중앙화 금융(DeFi) 트레이더, 소셜 인터렉션 동반자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단순 유행을 넘어 구조적 혁신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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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릴라당

2025.06.30 04:49:05

좋은기사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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