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 기준 업비트 디지털 자산 시장의 심리 상태가 전일 대비 하락하며 '중립(58)'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일 '탐욕(62)'에서 소폭 둔화된 수치로, 투자 심리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단기적인 방향성을 저울질하는 모습으로 풀이된다.
기간별 지수 추이에 따르면, 1주 전(62) 및 1개월 전(50), 3개월 전(59)에 비해 현재 지수는 중간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중립 기조 속에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구간으로 평가된다.
개별 자산별 심리지수에서는 ▲레이어제로(ZRO, 33)와 ▲카이토(KAITO, 35)가 '공포' 심리를 가장 크게 기록했다. 특히, ZRO는 전일 대비 24포인트 하락, KAITO는 20포인트 하락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
반면, '탐욕' 심리가 강하게 반영된 자산으로는 ▲스트라이크(STRIKE, 99) ▲아더(ARDR, 96) ▲드리프트(DRIFT, 77) ▲아르고(AERGO, 74) ▲아크(ARK, 72)가 꼽혔다. 특히 ARDR은 전일 대비 36포인트 급등해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모습이다.
'공포' 구간 종목은 일반적으로 가격과 거래량 동반 하락으로 분석되며, 일부 분석에서는 저점 매수를 위한 전략 구간으로 활용될 수 있다. 반면, '탐욕' 자산의 경우 과매수 및 단기 피로 누적 가능성도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업비트 프리미엄(USDT 기준)은 소폭 상승하여 국내 시장의 상대적 강세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이날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종목은 ▲옵저버(OBSR), ▲랠리(RLY), ▲액세스프로토콜(ACS)로 모두 +100%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이는 해당 자산들의 업비트 외 거래소에서 유통량이 적거나 국내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반대로, ▲알파(ARPA, –5.00%), ▲프롬(PROM, –4.63%), ▲뉴턴프로토콜(NEWT, –2.58%) 등은 글로벌 거래소 대비 낮은 가격에 형성돼 역프리미엄 현상이 관측됐다. 이는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됐거나 국내 수요가 주춤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