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7월 3일부터 14거래일 연속으로 뚜렷한 매수세를 이어가며 기관 중심의 강한 투자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는 총 3억3218만 달러(약 4537억 원)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번 유입은 7월 3일부터 이어진 14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 흐름의 연장선으로 누적 순유입액은 86억50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날 ▲블랙록 ETHA가 단일 종목 기준 3억2463만 달러를 유입하며 전체 시장 유입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피델리티 FETH(359만 달러)와 ▲반에크 ETHV(395만 달러)도 소규모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총 거래대금은 15억9000만 달러였으며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ETHA 10억9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 2억547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 1억5011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 ETF 총 순자산 규모는 196억8000만 달러로,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4.57%를 점유하고 있다.
가장 큰 순자산 보유 ETF는 블랙록 ETHA(100억9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41억1000만 달러), 미니 ETH(23억5000만 달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