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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정점 논란…투자자 68%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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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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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고점에서 하락한 가운데 68%의 투자자는 상승장이 끝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PlanB는 유동성과 포트폴리오 재배치가 시장 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BTC) 정점 논란…투자자 68%

비트코인($BTC) 정점 논란…투자자 68% "랠리 아직 끝나지 않았다"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10월 6일 기록한 12만 6,000달러(약 1억 7,514만 원)의 고점이 이번 상승장에서 마지막 정점이었는지에 대한 논쟁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 랠리 초반 급등했던 비트코인은 이틀 만에 1만 5,000달러(약 2,085만 원) 가까이 뛰며 최고치를 넘겼지만 이후 불과 한 주일 만에 2만 3,000달러(약 3,197만 원) 가까이 빠지며 가파른 조정을 맞았다. 현재는 10만 7,000달러(약 1억 4,873만 원) 수준에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고점 대비 약 2만 달러(약 2,780만 원)가량 하락한 상태다.

비트코인 가격이 이렇게 출렁인 후 시장에서는 “고점이 끝난 것인가”라는 질문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이를 두고 비트코인 스톡 투 플로우(Stock-to-Flow) 모델을 만든 유명 애널리스트 PlanB는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투자자들의 시각을 조사했다.

해당 설문에서 응답자의 68%는 이번 상승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반면 32%는 12만 6,000달러가 이번 사이클의 정점이었다고 봤다. 다만, 흥미로운 점은 데이터 참여자의 63%가 앞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 3,900만 원)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점이다. 또한 응답자의 68%는 2026년이 약세장(베어마켓)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PlanB는 이에 대해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해설을 요구했고, 커뮤니티에서는 여러 해석이 나왔다. 일부는 과거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정점을 찍는 주기를 근거로 삼았으며, 다른 이들은 유동성 구조 변화를 지적했다. 한 익명의 사용자(adlegoff84)는 “이제는 비트코인 가격이 자연스러운 수요보다는 기관 유동성 타이밍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ETF나 수탁 상품이 공급을 통제하며 가격을 안정화하고, 파생상품이 헤지 전략을 통해 가격 탄력성을 증폭시킨다고 분석했다. 또한 중앙은행의 유동성 정책이 시장 구조 자체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

이에 PlanB는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현재의 시장 움직임을 "엄밀한 수요·공급 함수라기보다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자본 재배치 흐름"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추가적인 데이터 기반 시각화를 원한다는 의견도 덧붙였지만, 이 같은 유동성 패턴은 수치화하기 어렵다는 점도 인정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고점에서 크게 하락했음에도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가 남아 있는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거시 유동성 상황과 기관 수급 흐름을 고려할 때, 향후 전망은 여전히 양면성을 갖고 있다. 지금이 진짜 정점이었는지, 아니면 더 큰 상승이 기다리고 있는지에 대한 답은 당분간 뜨거운 논쟁거리로 남을 가능성이 높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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