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급락 뒤 월요일 반등이라는 ‘패턴’이 다시 반복됐다. 중동 긴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시 소식에도 비트코인(BTC)은 하루 만에 낙폭을 모두 되돌렸다.
중동 리스크에도 비트코인 반등
지난 주말 미 부통령 J.D. 밴스가 이란 평화 협상 성과 없이 파키스탄을 떠났다는 소식과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시가 전해지며 시장은 급격히 흔들렸다. 비트코인은 토요일 밤부터 월요일 새벽까지 약 4% 하락했다.
그러나 미국 증시가 열리자 분위기는 빠르게 반전됐다.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3% 이상 상승하며 7만3400달러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XRP(XRP) 역시 상승세를 보였지만 비트코인(BTC) 대비 상승 폭은 다소 제한적이었다.
크립토 관련주 동반 강세
가상자산 시장 반등과 함께 관련 종목들도 강하게 움직였다. 서클(CRCL)은 11% 급등했고, 제미니(GEMI)는 9% 상승했다. 마라 홀딩스(MARA)와 불리시(BLSH)도 각각 8%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통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되찾았다. 나스닥 지수는 1.2% 상승했고, 국제유가(WTI)는 한때 배럴당 105달러를 넘겼다가 98달러 수준까지 하락했다.
스트레티지, 비트코인 매집 가속
중동 변수와 별개로 스트레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매수는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지난주 약 10억달러(약 1조4793억원)를 들여 1만3927 BTC를 추가 매입했다.
이번 매수는 보통주 발행이 아닌, 연 11.5% 수익률의 STRC 우선주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점이 특징이다.
시장에서는 추가 매수 가능성도 높게 보고 있다. STRC 거래량은 하루 만에 7억7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주가 역시 액면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추가 발행 여력이 충분하다는 평가다.
비트코인(BTC)을 둘러싼 지정학적 변수는 여전히 크지만, 기관 중심의 ‘매집 수요’가 하방을 지지하는 흐름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 시장 해석
주말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락했던 비트코인이 월요일 미국 증시 개장과 함께 빠르게 반등하며 ‘주말 하락-월요일 회복’ 패턴이 반복됨
중동 긴장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공포보다 유동성과 매수세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
크립토 관련 주식과 나스닥까지 동반 상승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 신호
💡 전략 포인트
단기 악재(전쟁, 정치 리스크)는 변동성 요인이지만 지속 하락보다는 빠른 회복 패턴 가능성 주목
기관 투자자(Strategy 등)의 대규모 매집이 하방 지지 역할 수행
비트코인 중심 강세 지속, 알트코인은 상대적으로 제한적 상승 → 자금 쏠림 구조 확인 필요
우선주 발행 등 레버리지 기반 매수 확대는 장기 상승과 동시에 리스크 요인도 될 수 있음
📘 용어정리
호르무즈 해협: 중동 원유 수송 핵심 경로로, 봉쇄 시 글로벌 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전략 요충지
STRC 우선주: Strategy가 발행한 고정 수익형 주식으로, 배당을 통해 자금 조달하는 방식
매집 수요: 기관이나 대형 투자자가 장기 보유를 목적으로 자산을 지속적으로 사들이는 현상


